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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수능고사장 없어 불편

통영서 시험 치뤄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9월 26일











▲ 철성고 고3 수험생들이 막바지 수능 대비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철성고 43명 고성중앙고 1
58명 고성고 132명 경남항공고 70명 수능 접수


2009학년도 수능시험(11월 13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고성지역 학생들은 도시학생보다 훨씬 불리한 여건에서 시험을 치러야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고사장이 도시위주로 편중되어 여관에서 자고 아침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채 시험장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고성군 내 고교는 총 4곳으로 이번 수능시험을 치루는 학생은 철성고가 남학생 30명, 여학생 10명 재수생 3명 등 43명이다.
또 고성고는 남학생 74명, 여학생 49명, 재수생 9명 등 132명이, 고성중앙고는 남학생 74명, 여학생 84명 등 158명이, 경남항공고는 남, 여학생 70명 등 총 400여명이 인근 통영시에 배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 수험생이 2천명 미만인 곳은 시험 지구에 들지 못하게 되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능 시험을 잘 치러야 한다는 중압감에 눌린 학생들은 낯선 여관방의 불편한 잠자리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실정이다.
재수생인 김 모군(고성읍 20)은 “수능시험일이 다가올 때 마다 정신적인 피로에 육체적 피로까지 쌓인다”며 “시험 하루전에는 통영시 여관에서 자야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피로감과 정신적인 중압감 때문에 잠을 청하기도 힘들어 늦잠을 자거나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는 자기가 늘 공부하던 자기 집에서 시험 마지막을 차분히 총정리하고 따뜻한 밥을 먹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도시 학생들에 비해 훨씬 불평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학부모는 “부부가 서로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의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거나 따라갈 수 없다”며 “친구들끼리 짝을 지어 통영시에 배정받은 시험장 근처 여관에서 자고 아침을 거른채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청은 농촌지역에 시험장소를 만들어 농촌지역 수험생들이 경제적인 부담과 더불어 피해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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