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16:33: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제전마을 선착장 개설 12년간 묵살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8월 19일
ⓒ 고성신문











▲ 군립공원조정위원회의에서 제전마을 선착장 개설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군립공원조정위원회 관계부서 문화재청에 선착장 형상변경 요구할 계획
상족암 군립공원조성 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 5일 군립공원 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용학)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군립공원 지정면적 내에서 집단시설지구와 공원시설 면적 등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이날 군립공원 조정위원회는 공석으로 비어있던 부위원장 자리에 고성군의회 최을석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기본계획변경(안) 시설지구 부지 증감을 보면 집단시설지구 경계변경에 따라 집단시설지구는 당초 69,503㎡에서 45,376㎡가 증가된 114,879㎡로 변경됐고, 자연환경지구는 958,943㎡에서 45,086㎡감소된 913,857㎡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자연보존지구는 196,461㎡에서 290㎡감소된 196,171㎡로 변경됐지만 자연마을지구는 기존 109,093㎡를 그대로 유지된다.



군립공원조정위원회는 이날 상족암 군립공원조성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해 관계부서 공무원의 설명을 듣고 논의를 벌였다.



박태훈 위원은 유네스코 지정과 관련해 “제전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선착장 개선사업을 우선적으로 해결 해줘야 한다”며 요구하고, “주민들이 유네스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 이후 제약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상족암 군립공원 부근 도로변에는 지역주민들이 프랜카드를 내걸어 놓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의견을 수용해야만 상족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고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을석 부위원장은 “제전마을은 군립공원 내에 있는 마을로 각종 제약을 받고 있는데다 유네스코 지정 이후엔 건축물 증설과 횟집 등 사업장의 확장에도 제약이 따른다”며 “주민들의 삶에 질이 나아지는 유네스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부위원장은 “제전마을 주민들이 12여년 동안 건의해 온 선착장 개설사업을 문화재청 위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 반드시 성사가 되도록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과 우정수 위원은 “오는 10일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문화재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고 해결점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오는 9월 유네스코 국제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제전마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위해 오는 20일 문화재청 위원들을 만나 협의할 계획이다.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8월 1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