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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 주유소는 정량대로 주유하고 있을까?
고성군은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인 한국계량기협회, 한국유화기협회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지역 영업 중인 주유소를 대상으로 ‘계량기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현재 고성군에서 40여곳의 주유소가 등록돼 영업중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주유소의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기계조작을 통해 기름을 판매하는 수법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추진된다.
군은 모든 지역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기에서 기름 20ℓ를 채취해 허용공차 ±0.75%, ±150cc 이내에서 적정량이 주유되는지 등을 점검한다.
검사 확인 후 위반업소는 계량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군민들은 주유소 주유기 점검을 사전에 주유소업자에 통보하지 말고 불시에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석유제품이 정량으로 유통되는 구조를 확립시키는 등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주유질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내 등록돼 운영 중인 주유소는 총 40곳으로 이들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평균치를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1천897원, 경유는 1천86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7월 23일 기준 휘발유값이 제일 비싼 곳은 거류면 당동주유소로 휘발유 값이 L당 1천959원, 경유가 1천959원이다.
이에 반해 가장 싼 주유소는 회화면 옥수관광휴게소로 휘발유가 L당 1천867원, 경유가 1천865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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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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