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1, 2, 3차산업이 조화롭게 이뤄진 선진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는 생명환경농업을 범군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지 창간 17주년 맞아 이학렬 군수의 민선 4기 출범 2주년의 주요 군정과 공약사업성과에 대해 들어본다. 고성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교육여건 등 민선 4기 2년의 이학렬 군수의 정책과제를 밝혔다. <편집자 주>
조선특구 : 2012년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
조선산업특구 어업권 보상이 마무리 되고 이제 남은 행정절차도 거의 마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암·상리·동해면에 일반산업단지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조선산업특구 조성 시 유입될 인구증가에 대비하여 행정복합형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2007년 4월 18일 경남개발공사와 시행협약을 체결하여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성읍과 거류면지역의 아파트와 주택단지 조성 사업은 안정국가공단 및 조선산업특구 등 경제활동인구 유입과 저소득층 주거권 보장, 기업유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민자유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당동 새평지 아파트(8동 421세대)가 지난 2006년 11월 준공한 것을 비롯해 2008년 5월 교사지구 아이존빌타운(4동 432세대), 2008년 4월 서외지구 금강드림피아2차아파트(1동 83세대)가 각각 준공 되었습니다.
또 서외지구 휴먼빌타운(2동 321세대)는 2009년 3월에, 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5동 410세대)는 2009년 5월에 각각 준공 예정으로 있습니다.
고성군의 당면 현안인 국도 77호선(통영-고성)중 안정-동해면 덕곡까지 17.5km 4차로 확장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수차례 협의를 가졌으며 그 결과 오는 8월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산업특구 조성 등에 따른 교통량 및 물류량 증가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명농업 : 생명환경농업 절반은 성공
생명환경농업은 고성군이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는 농업이 이 시대의 가장 경쟁력 있는 블루오션 산업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군은 올해 군정 슬로건을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고, 200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자연과 인간의 하나됨’을 비전으로 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명환경농업 추진실적으로는 지난 1월 4일 고성읍 우산리 앞에서 생명환경농업 실천 선포대회를 선포한 이후 16개 시범단지 149ha와 개별농가(35명) 14ha에서 모내기를 완료했습니다.
이 기간중 전국 소비자단체 회원들과 한국건강연대회원, 마산대우백화점 소비자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생명환경농업 그린투어’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현재 관행농업에서 재배한 벼보다 생명농업단지의 벼가 생육상태가 월등히 뛰어난 것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생명환경농업 상표등록을 추진, 친환경농업과의 차별화를 통해 고성군만의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군은 생명환경농업이 정착되면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 기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룡엑스포 : 고성공룡랜드마크 선점해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통해 우리 고성군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야 하며, 조선산업특구를 통해 군 재정을 넉넉하게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풍족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공룡세계엑스포와 조선산업특구 유치 등 고성군이 이뤄낸 ‘기적’에는 무엇보다도 고성군민들이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목표를 향한 군민들의 하나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군은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로 2009년 개최되는 공룡세계엑스포를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국내외에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군은 중국 쯔궁시와 호주 블루마우틴시, 일본 카사오카시 등 3개국 3개도시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외교 사절 25개국 50명을 초청하고,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영등포구, 교류협력 단체인 삼성에버랜드(주) 등 국내 29개 기관 및 단체 인사를 초청해 국내외에 고성군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차별화, 관람객 만족, 경제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 2009공룡세계엑스포를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대회로 각인시켜 성공적으로 치룬다는 계획입니다.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경영행정혁신대회에서 ‘사라진 공룡의 부활,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올 한해는 환경과 먹거리를 함께 살리기 위한 생명환경농업 추진과 2009년 개최될 공룡세계엑스포가 차질 없이 진행해 ‘대한민국 일등군 세계속의 고성’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교육 : 학교급식지원센터설치 생명환경급식 확대
군은 교육 선진도시화를 추진키로 하고 1단계 방안으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선진교육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성교육발전기금 50억도 조성돼 인재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해 10억 원을 들여 외국어체험마을 1개소를 설치하고 분기별로 초·중학교 외국어말하기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생명환경학교를 조성해 생명환경교육을 실시하며 아울러 생명환경 급식을 확대해 나가고 생명환경 유치원 19개소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밖에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다목적 강당 및 급식소 설치, 소규모학교 통학버스 지원과 우수 고등학교 기반조성을 위해 방과후 학교운영과 학교기숙사건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방과후 학교를 4개교에 운영하고 학교기숙사건립도 2개교에 16억원을 지원해 우수고등학교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조선산업특구지역인 동해면 용정리에 공립보육시설 1개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우리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키 위해 2007년도 학교급식비 7천8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2008년도에는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생명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용을 홍보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해 나갈것입니다.
특히 고성교육여건이 제대로 갖춰질 때 조선산업특구로 인한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교육여건개선에 따른 세 자녀 출산장려금 지급 등 문화 복지분야 사업을 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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