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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한민국 국회의장 되어 ‘금의환향’

임기 동안 ‘일하고 섬기는 의장상’ 정립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25일


“정치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것입니다”


 


19일 고향 고성방문 남산공원 선영 참배
고성초등 모교 방문 군민특강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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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고 말없이 격려해 준 고마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고성출신이 의장으로 당선된 것은 고성역사이래 처음있는 일로 그야말로 이 조그만 고성군의 특별한 경사다.



지난 10일 김형오 국회의장 당선소식을 접한 고성군민들은 환호와 함께 고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껏 만끽하는 하루였다.



고성출신으로 부산 영도구에서 5선의원을 지내는 것 만으로도 군민들은 그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다 ‘국회의장’이라는 중책의 큰 인물이 탄생되는 순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는 한편 군민들 또한 김형오 의장 본인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게 사실이다.



이처럼 김 의장에게 향한 군민들의 진솔한 마음은 아마도 그가 평소 고향을 잊지 않고 자주 고향을 방문하고 지인들과 만나 정담을 나누는 등 따뜻한 성품의 인간됨됨이에서 비롯됐으리라.



취임 8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가장 큰 다짐은 임기 2년동안 ‘일하고 섬기는 의장상(象)’정립이다.



그의 이런 각오는 5선의원을 지내는 동안에도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실력 있는 모범 국회의원’으로 첫손에 꼽혀왔기 때문에 이미 의장으로서의 기초수업은 닦아온 셈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영도구에서도 ‘일하고 섬기는 국회의원’으로 각광 받아왔다.



소탈함과 정겨움으로, 때로는 냉철한 판단력으로 지역구민들을 직접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어 오기를 벌써 17년째다.



영도구민이면 누구나 지난 16년 동안 김형오 의원의 발로뛰는 의정활동을 기억하고 있다.



때문에 고성군민들 만큼이나 영도구민들도 그의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더욱더 큰 일꾼으로 우뚝서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국회의장 당선은 대한민국 제헌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의미가 크며, 감회가 새롭게 와 닿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정치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것이며, 국회도 이제는 품격 있는 언행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 주어야 한다”며 “정쟁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다투는, 그래서 국민에게 희망과 안심을 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을 하늘같이 두려워하되 국회의 권위와 권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군민들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상으로 보아 분명 그는 이루어낼 것이라고들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김형오 의장이 그만큼 신뢰와 믿음을 쌓아왔기 때문.



김형오 의장은 “무엇보다 국회가 정치의 중심에 서서 국민의 역동적 에너지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하고 이견과 갈등을 녹여내는 ‘소통의 공간’이 돼야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정책국회’, 국민과 항상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국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하는 ‘상생국회’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입법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국회에 ‘국회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상시 국회의 운영, 국정감사 제도의 개선, 입법 활동 지원 강화 등 입법부로서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제 막 취임 10여일을 맞고 있지만 바쁜 국정 운영 일정으로 하루해가 무척 짧기만 하다.



취임하자마자 금강산관광객 피격사건을 비롯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 도발 및 쇠고기 국정조사특위 활동 개시 등 대형 이슈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여야간 현안 대응책 ‘조율사’ 역할까지 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대통령 중임제, 내각제 개원을 논의할 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정치소신을 밝혔다.



오는 19일이면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장이 되어 그가 금의환향한다. 이날 그는 오전 10시 40분 남산공원을 방문, 1시간 가량 그의 선영을 참배한 후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이어 2시 40분 자신의 모교인 고성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후배들을 격려한 후 상경한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947년 11월 30일생으로 故 김문태 씨가 부친이며, 3남2녀중 넷째다.



고성초등학교 49회 졸업생이며, 경남중, 경남고, 서울대, 서울대학원을 졸업, 정치학박사, 동아일보사 기자를 지낸바 있다. 이어 대통령·국무총리 정무비서관, 국회의원 5선(14대, 15대, 16대, 17대, 18대), 국회 과기정·교통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정보통신위원장을 지냈다.



또 한나라당 부산광역시지부 위원장, 국회 실업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디지털한나라당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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