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4일 고성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부서가 통폐합되고 기구명칭도 변경된다.
주민생활과와 주민복지과가 통폐합되어 주민생활과로, 건설도시과가 건설재난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건설재난과에는 기존 재난관리과의 재난관리, 복구지원, 민방위담당 업무가 이관된다.
재난관리과는 도시개발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기존 건설도시과의 도시계획, 도시개발담당 업무를 보게된다.
또한 종합민원실 건축허가, 건축지도담당 업무도 도시개발과로 이관된다. 이와 함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명칭과 위치, 관할구역이 변경될 예정이다.
고성군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각 12곳.
이 의료시설 관할구역내 인구가 500명 이하이기 때문에 이번 조례개정으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이 같은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과 행정환경 변화로 인해 공무원 정원도 조정됐다. 고성군 공무원 정원 총수는 664명에서 631명으로 33명이 감축된다.
이 중 본청은 300명에서 282명으로, 일반직 5급 1명, 6급 2명, 7급 4명, 8급 8명, 9급 1명, 기능직 9급 1명, 10급 1명 등 16명이 감축된다.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는 123명에서 118명으로 일반직 7급 1명, 8급 1명, 9급 2명, 지도사 1명 등 5명이 줄어든다.
읍·면사무소는 187명에서 177명으로 일반직 6급 2명, 7급 2명, 8급 1명, 9급 4명, 기능10급 1명 등 10명이 감축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총원 40명으로 인원의 변동은 없지만 일반직 6급이 8명에서 9명, 8급이 8명에서 9명으로 각 1명씩 증가한 데 반해 9급이 3명에서 1명으로 2명이 감축됐다.
한편 지방공무원 감축과 관련,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급이 4급 또는 지도관으로 되어 있다.
이를 4급에서 5급으로 조정하라는 권고에 따라 고성군은 입법예고 했지만 농민단체와 농업 공무원들이 생명환경농업과 조선산업특구 등 우리군의 실정에 맞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선 존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건의로 존치키로 결정했다.
특히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 조선특구, 엑스포 등으로 인해 정원을 늘려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어 행정안전부에 증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
입력 : 200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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