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는 11일 오전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군내 노인 17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대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고령화 사회를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 증가와 최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함으로서 각종사고로부터 노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인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실시됐다.
지난해 군내 노인교통사고는 전체교통사고 419건 중 49건으로 11.7%로 조사됐다.
이중 교통사고로 인해 노인들의 인명피해는 사망 9명, 부상 44명으로 사망자수가 전체사망자 중 40%가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교육을 통해 농번기 잦은 사고발생 유형과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방법 및 도로 통행 주의사항, 차량과 농기계 운행 번잡지역 주의점 및 자녀를 가장한 보이시피싱 사례 등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후 수박 등을 준비해 다과회를 갖고 노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노인들은 교육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같이 노래도 부르면서 흥겨운 교육이 돼 경찰이 옛날하고 달라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성경찰서는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순회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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