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과 지역사회가 행복하다!

ⓒ 고성신문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수임)가 지난 2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군민과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및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가졌다.

이번 여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이 건강해야 가정과 지역사회가 행복하다’는 슬로건 아래 고성군내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실천하기 위해 다짐대회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 시작 전 구성진 목소리로 각설이 타령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여성 글로리아씨가 친정어머니 정옥연씨와 함께 흥겨운 트로트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수임 회장은 “여성의 위상과 참여수준이 높아진 만큼 사회적 책임과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며 무엇보다도 저 출산 문제를 해소하는데 우리 여성들의 큰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장을 펼치는 고성,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고성을 만드는 데 우리 여성의 힘을 집결시켜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2부 체육행사에는 어깨걸고 하나는 게임과 지네발 릴레이, 행운 돼지몰이, 단체줄넘기 등으로 화합과 웃음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고성가족상담소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직접 만든 수제품을 전시해 많은 여성들이 감탄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제13회 여성복지 고성군 읍·면 군수표창에는 유정희(고성읍 주민자치센터), 문명자(삼산면·바르게살기운동여성봉사회), 서미숙(하일면·새마을부녀회), 주화자(하이면·의용소방대), 황봉희(마암면) 하수자(상리면·적십자봉사회), 이정화(개천면), 최옥희(거류면), 전정순(대가면·새마을부녀회), 강갑둘(영현면), 김임선(영오면), 박순자(구만면·농가주부회), 허옥자(회화면), 오화선(동해면·자원봉사회) 등이 받았다.

또 여성단체 군수표창에는 바르게살기여성회 이효임, 생활개선회 김둘애, 재향군인여성회 허상선, 적십자봉사회 이외숙, 여성팔각회 이선자, 철쭉회 이둘남, 대웅목욕탕 김흔옥 회장이 받았다.

저출산 해소에 기여한 다자녀 가정 2세대 진덕이(고성읍), 김진열씨(영오면)를 선정해 격려했다.

오는 14일 여성단체협의회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제2회 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