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향우회 이근식 전 국회의원 환송회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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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재경고성향우회(회장 신대도)는 서초동 장원식당에서 7월 중 미국 뉴욕주의 시라큐스대학 객원연구원으로 떠나는 이근식 전 17대 국회의원 내외분을 초청, 환송회를 열었다.

1년 동안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정치가 미치는 사회갈등 해소에 관한 문제’라는 주제의 논문을 연구하게 될 시라큐스 대학은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행정학 분야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향우회에서는 신대도 회장을 비롯,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장관, 제정호, 박만갑, 김선호, 박춘욱, 최성필, 이근호, 이용훈, 서창식, 심의표, 조정립, 이도경, 천영만, 허태일, 이경남, 허필란, 이종만씨 등 향우들이 참석해 이 전 의원의 장도를 축하했다.

신대도 회장은 “항상 관료, 정치로 바쁘게 살아온 이 전 의원이 이제 조금 시간을 가지게 돼 자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또 다시 연구를 위해 멀리 떠나게 돼 서운하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근식 향우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정 등으로 만나지 못한 향우들,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 주신 후원회원 여러분들에게 이제 좀 자유스러워져 허심탄회하게 감사표시라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훌쩍 떠나게 돼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한 뒤 “이 모든 것을 해소할 수 있게 다시 돌아와서 만나는 그날까지 1년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성실과 거짓없는 행동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이근식 전의원은 대가면 암전리 출신으로 고성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제10회 행정고시합격, 거제군수, 장승포시장, 경상남도 부지사, 내무부차관, 한국감정원 원장, 행정자치부 장관,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대통령표창, 홍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