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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포교 방파제 ‘꽁치’ 대풍

전국서 주말 150여명 강태공 몰려 100여마리 거뜬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0월 28일
ⓒ 고성신문

삼산면 포교 방파제에 꽁치떼가 몰려와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삼산면 포교 방파제에 꽁치떼가 출몰하면서 전국의 강태공들이 몰려들어 잔손풀이 재미에 빠졌다.


 


하루 평균 30~40명의 낚시꾼들이 다녀가는 것은 기본이고, 주말에는 무려 100~150여명의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이들이 낚아 올리는 마릿수는 대략 사람당 100여마리.


 


그동안 적은 개체수의 꽁치가  이곳 포교 방체에서 입질을 하긴 했으나 올해처럼 이렇게 많은 꽁치떼가 몰려들기는 포교마을 역사상 처음이란 마을 주민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같은 포교지선이라도 포교방파제를 제외한 방파제 맞은편의 대구섬에는 꽁치를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유난히 포교 방파제 주변에만 꽁치가 몰려든다.


 


마을 이을용 이장(61) “꽁치는 대체적으로 봄에 많이 올라오는데 가을철에 이렇게 많은 꽁치가 출몰하기는 평생 처음 본다”며 “조류와 수온상승 등으로 인해 꽁치가 많이 찾아오는 같다”고 말했다.


 


씨알 굵기는 대개 15~20㎝로 아직은 자잘하지만 잦은 입질과 마릿수 재미가 짜릿한 손맛을 뒷받침한다. 밑밥으로 새우 봉지면 쿨러 가득 꽁치를 채울 있다.


 


게다가 낚싯대만 담글줄 아는 초보자들의 손맛까지 보장해주는 탓에 포교방파제는 연일 강태공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바다 최고의 대상어인 감성돔이 낱마리이긴 하지만 간간이 해대는 입질의 유혹도 쉽게 뿌리치기는 어렵다.


 


꽁치로 잔손풀이만 하던 태공의 낚시줄에 어쩌다 녀석이 한번 걸려들기라도 할라치면 화끈한 손맛은 물론 이날 태공의 소원풀이에다 주변의 부러움까지 한껏 독차지한다.


 


포교 방파제를 찾는 강태공들은 대전, 충남, 경북 등을 비롯, 인근 진주, 창원, 마산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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