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보리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져 농민들을 한숨을 짓게 하고 있다.
지난해 검토리 1등품이 3만8천60원인데 비해 올해는 3만240원으로 7천820원이나 줄었다.
쌀보리는 지난해 3만4천260원에서 올해는 3만2천880원이다.
수매가격은 겉보리 40kg 기준 1등이 30,240원, 2등이 28,590원, 등외 23,680원이다. 쌀보리는 1등이 32,880원, 2등이 31,390원, 등외 26,620원으로 정해졌다.
수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겉보리는 2%, 쌀보리는 4%가 줄어든 가격이다.
2008년 하곡보리 매입을 지난 2일~오는 7월31일까지 산물매입과 포대 매입을 실시한다.
산물매입은 쌀보리를 6월 2일~20일까지 총 19일간 매입하고 겉보리와 맥주보리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46일간 (포대/40kg)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 들어 겉보리는 1,191포대, 쌀보리는 28,825포대, 맥주보리는 49,840포대로 총 7만9천856포대를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고성읍 우산리 두보식품은 쌀보리 산물수매를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해 올해 약정량인 58,031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 농협 관계자는 올해 수확기 잦은 강우로 보리의 색택이 불량해 검사 등급이 지난해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는 수매장에 출하하기 전 한 번 더 손질해서 전량 합격과 동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수매장 출하시 수분은 겉보리와 쌀보리는 14%, 맥주보리와 밀은 13% 이하로 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주보리는 농협중앙회와 맥주회사 간 협의,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