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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학교 방과후 학교 ‘유명무실’

공교육 정상화 뒷전…내실있는 프로그램 마련 안돼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5월 23일

학원비 크게 인상 환경개선 시급, 전문강사 태부족


고성군내 교육비가 3%나 치솟아 사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은 등골이 빠지고 있으나 정작 일선학교에서는 방과후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고성지역 학원의 교실환경이 열악한데다 전문강사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수학과 영어 2과목 외에 교재비 등을 포함해 많게는 40만원이나 되는 고성군내 학원비는 도시 못지않은 가격이다.


그래서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 되는 게 ‘공교육 정상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고성군내 초·중학교는 예체능 분야에 한해 무료로 실시하던 방과후 학교를 국·영·수등 보통 교과목으로 확대하고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 공교육화로 확대되고 있는 전망이다.


 


그리고 방과후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적정한 교육비를 지급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반면 학원연합회에서는 영리단체에 위탁해 수강료를 받도록 하는 ‘방과후 학교 확대실시 계획’은 학교를 학원화하고 학원들의 교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이모 학원강사는 “교육비 상승으로 공교육을 되살리려는 방과후 교실은 학교에 학원을 차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전직 안모 학원강사는 “중간·기말고사에는 수업이 끝이 나도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 모 중학교 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과 초초함이 없어 ‘너 시험 성적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러니’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학생이 하는 말은 ‘선생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문제하고 답하고 다 있는데 뭐 하러 공부를 해요’라는 말에 충격 받았던 적이 있다”며 “한 학생만 그런 줄 알았는데 모 학교 학생들은 모두가 그렇더라 이러한 학생들의 사례로 보면 공교육화 이전에 학교 수준미달 교사들의 수업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원가들은 자녀들의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학원교습을 받아야한다고 하지만 교사 자격이 없는 지방대학에서 졸업한 강사들의 교육은 물 흘리기 식이다”며 “반면 학원 강의실 시설 면적 기준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과되는 인원수용으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높아지고 있다”라며 서로가 팽팽하게 주장이 대립되고 있다.


 


더불어 고성교육청은 학원 환경 학교 개선과 학원 강사들의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해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방과후 수업을 체계적으로 내실화 시켜 ‘사교육비 가중’이라는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숙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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