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2 02:38: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연예협회 군지부장 임명 놓고 ‘갈등’

현 지부장 인준 철회 요청, 법정공방 진행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5월 23일

한국연예예술인협회고성군지부가 지부장 인준에 반발하며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연예협회고성군지부는 지난 51일자로 신임 김모 지부장이 한국연예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취임했다.


 


하지만 종전 지부장과 일부 연협군지부 회원들이 총회도 거치지 않고 연예협회로부터 낙하산식으로 인준을 받은 현지부장의 인준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전임 박모 지부장은 한국연예협회 이사장 앞으로 김모 지부장의 임명철회요청서를 제출해 두고 있는 상태다.


 


박 전 지부장은 지난 4월 초에 자신의 임기가 430일에 끝남에 따라 총회를 거쳐 박모씨를 신임 지부장에 선출해 한국연예협회에 추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3월경에 김모현 지부장이 구비서류를 갖춰 협회에 고성군지부장 추천서가 접수돼 있었던 상태였다.


 


또 박 전 지부장은 김모 현지부장과 진주시지부장 심모 한국연예인협회 경남운영위원장 2명에 대해 사문서위조, 명예훼손, 사문서 부정행사를 했다며 고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지난해 진주시지부장인 심모씨와 김모 현 지부장이 고성군지부가 사고지부라는 사실확인를 하면서 고성군지부 회원 69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회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은 서명날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증언과 함께 서명을 받을 당시 고성군지부가 사고지부로 공문을 허위로 작성해 보고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 김모 지부장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정관규정에는 회원수가 300명 이하인 지부는 협회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이사장이 임명토록 돼 있다며 절차상 아무런 문제없이 임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지난해 한국연예협회에서 고성군지부가 사고지부로 판단돼 경남연협운영위원장을 맡고 심모 진주지부장으로부터 진상 조사 지시를 받고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앙회에서 고성지부를 폐쇄 조치하려 하자 고성군지부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지부 폐쇄를 하지 말 것을 건의하고 새 지부를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경에 현 고성군지부에서 총회를 거쳐 박모씨를 지부장으로 추천하고 자신도 구비서류를 갖춰 중앙협회에 고성군지부장 추천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연협에서는 박씨와 김씨 2명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모씨가 한국연협고성군지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지부장은 지난해 5월 한국연협에서 고성군지부를 사고지부로 실태조사 건의문은 허위로 작성됐다며 반박하고 있다.


 


박씨는 또 자신은 고성에 주소를 두고 활동해 왔으며 휴대전화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행사와 소가야문화제, 주부노래교실운영, 지역문화행사참여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 활동이 저조하다며 사고지부로 판단한 것은 지역실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음해공작이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 전 지부장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에 고성지부에 대한 심의 중지 요청을 했다.


 


한편 한국연협군지부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은 이번 고성군지부장 임명논란의 진실공방이 법정에서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5월 2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