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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권 보상 큰 산넘어

4월 말 착공 예정 , 동해면민 한발 양보해 순조롭게 진행될 듯.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15일
 

고성군 조선산업특구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어업권 보상이 큰 산을 넘었다.


 


고성 조선산업특구 어업보상대책협의회는 15일 동해면 용정리

상대책 위원회 사무실에서 보상협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선산업특구 특화사업자가 제시한 보상관련 선급금 350억원중 현금예치 200억원, 보증서 150억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어업권 보상문제는 이달말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최종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산업특구 사업은 내산, 장좌지구의 공유수면 매립면허와 가장 어려운 문제였던 어업권 보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것으로 보여 향후 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개발 및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어업보상권 협상은 보상대책위원회 요구 금액과 특화사업자 제시금액 차이가 커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동해 면민들이 고성군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 수용함으로써 이날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특히 보상문제로 일부지역에서 업체와 주민간, 주민과 주민간, 행정과 주민간의 장기간 갈등을 빚거나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큰 차질을 빚어 장기표류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때 이번 고성군의 사례는 모범적인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합의 이면에는 황경도 대책위원장(52.동해면 용정리)의 리더십과 그 동안양측을 오가며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고성군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들은 입주업체에게 향토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는 이들 기업들이 후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다는 점을 설명하는 등 기업도 살고 주민도 사는 공생을 강조해 왔다.


 


 고성군 조선산업특구 사업은 그동안 어업권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날 합의로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착공해 2012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고성군의 인구가 현재 5만5천여명에서 12만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 황경도 고성조선산업특구 어업 피해보상 대책 추진위원장


황경도 대책위원장은 이날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내놓으면서까지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동해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입주기업들이 특화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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