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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고향을 위해 뼈를 묻을 각오로 달려왔다. 고성군민의 꿈 이루는데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권수원-어린이 성폭행문제, 가정파괴 등 가정의 도덕적 가치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명주-여당이라고 해서 예산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 신상질의
고성군 청년회의소 정재헌 회장이 사회를 맡아 3명의 후보자들에게 1회의 한해 질의를 하고 후보자는 1분이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군현 후보는 공천이 늦었기 때문에 고성군에 산재되어 있는 현안문제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이군현 후보= 고성군청과 지역전문가, 지역주민들을 통해 듣는다면 한달 내에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국책사업은 파악해둔 상태다. 이 같은 모든 사안은 돈과 관련된 일이고 이를 판단하는 것은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이 판단할 일이다.
김명주 후보는 4년간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됨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는 신상비리때문이라는 여론인데…
◇김명주 후보= 이방호 사무총장의 개인적인 보복공천이다. 정당대회에서 사무총장이 최고위원 출마 때 투표에 참여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번 공천은 보복공천이며 계파공천, 밀실공천이라고 생각한다.
권수원 후보는 고성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약하다는 여론이다. 이를 어떻게 타계할 것인가
◇권수원 후보= 고성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15년간 생활하면서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다. 미국 상·하의원들과 인맥을 쌓은 경험이 있다. 늘 고향에 돌아와 맘 껏 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이 지지해주면 열심히 일하겠다.
● 상호토론
한 후보자가 각기 다른 후보자에게 각각 2회씩 1분간 질의하고 답변은 2분, 반론은 1분으로 진행
◇권수원 후보가 2명의 후보에게 질의
권수원 후보는 김 후보가 젊음을 내세워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 했는데 무엇을 해놓은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김명주 후보는 4년 전 공략한 거의 다 이뤄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어 권 후보는 FTA체결 때 특별위로 활동했는데 FTA로 인해 타격 받는 농·수·축산업에 대한 대책에 대해 김 후보는 농가부채특별법으로 농지은행 신탁이자 동결과 20년내 원금을 분활 상환토록 하고 FTA지원 이행 기금을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권수원 후보는 한산대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4년이 지난 현재 몇 %가 추진되었는지 답변이 없다. 이는 공약만 있을 뿐 실천의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특정정당 공천만 되면 당선이라는 생각뿐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김명주 후보를 쏘아붙였다.
권수원 후보는 이군현 후보가 서울 동작구을 공천을 포기하고 내려왔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군현 후보는 국회의원은 당직자이기 때문에 당의 의도에 따라야 한다. 김 후보의 공천탈락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줄을 선 것도 아니고 원희룡 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에 공천에 탈락한 것이라며 김 후보를 향해 일침을 놓았다. 또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보내는 것이지 떠밀려 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권수원 후보는 조선특구와 관련해서 주변 개선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의에 이군현 후보는 좋은학교가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조선산업특구 지역의 도로는 관광도로이다. 이를 산업도로로 바꿔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한해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오는 12월 하순에 국도 확포장사업 예산을 1차 적으로 확보하고 내년 연말에 2차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군현 후보자 2명의 후보에게 질의
이군현 후보는 참여연대에서 발표한 형이 확정된 18명의 국회의원 중 김명주 후보가 1번으로 거명됐다.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인식하고 뒤돌아 볼줄 알아야 한다며 질의하자 김명주 후보는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 그러나 고성사건은 2천만원의 전세금을 받은 사실 때문이 아니라 43만원의 이자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불법을 저지런 것 처럼 말해서는 안될 것이며 행정상의 착오라고 명백히 말하고 싶다며 과대포장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현 후보는 이는 통영·고성 유권자들이 판단할 몫이며 정치인에게 공천은 중요하다 공천심의위원은 모두 11명인데 이방호 사무총장에 의해 공천이 정해지지 않는다. 공심의 전체의사를 무시하는 폄하발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당선이되면 한나라당으로 복당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무소속의 한계를 인정하는 발언이다. 강재섭 대표는 지원유세에서 탈당한 사람은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도 한나라당으로 복당하겠다는 것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태도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대해 김명주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는 복당은 당연하다고 발언했고 공천이 잘못된 것이지 당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맞받아쳤다.
◇이군현 후보가 권수원 후보에게 질의
이군현 후보는 통영·고성 지역 총 굴생산 매출규모에 대해 아느냐라는 질의에 권수원 후보는 잘 모른다. 굴 49%정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릴 들었다고 답변했다.
이군현 후보는 고성과 통영의 핵심적인 사업은 굴이다. 년간 1,000억원대 생산에 3,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지역에 온지 10일 동안 파악했는데 권 후보는 이러한 현실도 모르고 정책화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군현 후보는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지역개발세 과세대상에 포함되면 고성군에 세수가 얼마가 확보되는지 아는가?라는 질의에 권 후보는 잘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명주 후보가 2명의 후보에게 질의
김명주 후보는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잘못됐다는게 국민의 여론이다. 박근혜 전 대표도 속은 공천이라고 했는데라는 질의에 이군현 후보는 김 후보의 공천과 당의 공천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며 정치적 역량의 문제이지 박 대표에 섰다가 탈락한 경우와는 틀리다고 말했다.
김명주 후보는 마동호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군현 후보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답변으로 일축했다.
김명주 후보는 권수원 후보에게 이번 공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권 후보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시간이 갈수록 특정정당에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되는 것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유권자들의 소릴 들었다고 답변했다.
김명주 후보는 안정단지에 있는 가스를 고성군민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개선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권수원 후보는 값싼 LNG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변한 뒤 이 문제에 대해 준비를 못했다고 말했다.
● 마무리 발언
◇이군현 후보= 당선이 되면 모든 현안에 대해 파악하겠다. 실절적인 추진을 할 것이며 힘있는 여당이 되어야만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 고향을 위해 뼈를 묻을 각오로 달려왔다. 고성군민의 꿈을 이루는데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김명주 후보= 이번 공천에 떨어지고 난 후 승복할 수 있는 후보가 나왔다면 승복했을 것이다. 선거 20일전에 내려온 사람이다. 고성·통영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여당이라고 해서 예산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 현안을 아는사람이 필요하다. 특정정당이 곧 당선이라는 의식을 버려야 한다. 지역구 재선의원이 된다면 고성군민이 바라는 10만 도시를 만드는데 군민과 함께 할 것이다.
◇권수원 후보= 현재 가족당 평균 1명만 출산 하고 있어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경제성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셋째아이에 대해 군대 면제 혜택까지 되도록 하겠다. 어린이 성폭행문제, 가정파괴 등 가정의 도덕적 가치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