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장수사진 무료 촬영

ⓒ 고성신문

고성군 재향군인회(회장 구광진)는 지난 18일 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향군회원 중 6.25참전용사 33명을 대상으로 장수(영정)사진 시범촬영과 위로연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영정사진은 경남·울산재향군인회에서 노령화되어 가는 6.25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2008년도부터 계획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성군재향군인회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전례원으로부터 자문과 사진촬영사 및 미용사를 비롯한 여성 봉사회원 교육을 받았다. 또 20×25cm 크기의 사진과 액자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광진 회장은 6.25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현재 나라도 없고 오늘날의 이 풍요와 행복도 없다.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보답하고자 영정사진 촬영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호 6.25참전유공자회 고성군지회장은 “노병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며 마지막 남은 여생 국가안보와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