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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 명문대학 진학률 ‘눈에 띄네’

서울대 2명 고대 1명 등 서울 경기진학 20%대…기숙사 신축 학습환경 개선
/박근국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3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고등학교 5학급 기준으로 서울·경기 등 명문대 입학률이 2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인문교과 5개 학급 150명 가운데 서울

2명, 고려대 1명, 이화여대 1명, 서강대 2명, 중앙대 1명, 한양대 1명, 건국대 1명, 홍익대 1명, 서울가톨릭대 1명, 단국대 1명, 광운대 1명, 경기대 1명, 동덕여대 2명, 덕성여대 1명, 서울산업대 2명, 아주대 1명, 용인대 1명, 경원대 1명, 인천대 4명, 국민대 1명 등 서울·경기 지역에 27명이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한국교원대 1명, 진주교대 1명, 대구교대1명, 부산대 2명, 충남대 2명, 경북대 1명, 부경대 8명 등 전국 국립대학 합격생을 포함하면 30%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입학률을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도 아닌 농촌 면단위 학교에서  보이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학교교육과 수준 높은 학교수업을 통한 입시분석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성교육발전위원회 한 관계자는 “최근 교육 환경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일부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농촌학교가 폐교에 직면한 현실에 비춰볼 때 이러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침체한 농촌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고가 최근 서울대, 포항공대 등 꾸준히 명문대 입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성지역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함께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고성고 학부모 최규철씨(45·고성읍)는 “사실 가까이 있는 학교를 두고 멀리 면단위에 있는 고성고에 보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우수한 대학 진학률을 생각하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자녀를 위해 현명하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대 입학한 이소영양은 “도시지역에 비해 불리한 여건이지만 농어촌 학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적절히 활용하면 진학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시간을 아껴 주어진 학업에 최선을 다 한다면 원하는 대학·학과에는 무난히 진학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화성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지도 뿐 아니라 올해는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잔디 운동장 조성과 기숙사 건립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제도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면 농어촌 교육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성고등학교는 올해 보다 쾌적한 학습 분위기 조성과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된  예산으로 기숙사를 신축,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근국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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