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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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풍성한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고성청실회(회장 이병렬)는 고성천(밤내)에서 달집놀이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후

이병렬 회장은 “이번 달맞이 행사로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군민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 참가하는 군민들은 다리밝기, 길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각종 민속놀이가 열리며 무료주점 운영으로 맛있는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고성오광대보존회와 놀이패 휘몰이, 철성중 청소년 놀이패, 라이브7080이 자리해 행사를 흥겹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회화대보름회(회장 황종식)는 배둔매립지에서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악놀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 행사가 마련된다. 또 허수아비 만들기와 소망글 써주기, 신호연 날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황종식 회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들에게는 흥겨운 자리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 단체는 매년 대형달집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군민들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암면농업경영인회(회장 허태영)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와 어린이들을 위해 연날리기 행사와 마암면 농악단의 공연으로 흥겨움을 것으로 보인다.
영현면청년회(회장 강태규)는 오후 3시부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를 하고 풍물놀이, 윷놀이, 달집놀이가 열릴 예정이다.

영오면자율방범대(대장 서종국)에서도 영천중학교 옆 성곡교 아래에서 달집태우기, 노래자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