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낙동강환경유역청에서 실시한 공공하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운영실태 지도.점검결과 고성군 낙암마을 하수도에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해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환경유역청은 지난해 8월 1일 고성군 봉암마을, 생곡마을, 오동마을 하수도 등 15개 하수도를 점검한 결과 낙암마을하수도에서 방류수 수질기준인 T-P:2mg/L(T-P:총 인) 1.5배 초과한T-P:3.483mg/L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낙안마을 하수도는 소규모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침전분리조 슬러지 제거와 유입부 펌퍼 및 수위레벨 센스 보수 등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사업소 관계자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낙암마을하수도는 하루처리용량 55㎥(55톤)을 넘어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관리공단에 용량증설을 요구해 오는 2009년도에 증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월 1회에서 주 1회로 기간을 단축해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낙안마을 하수도는 총 사업비 10억6천3백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에 가동했다. 특히 이곳은 SNR처리공법(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를 생물학적으로 처리하는 공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설용량은 하루 55㎥(55톤)이다.
방류수 수질기준이란 하수·폐수 및 분뇨처리시설과 같은 종말처리시설에 적용되는 수질기준으로 종말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방류수는 강이나 하천, 바다와 같은 공공수역으로 직접 배출되므로 개별 폐수 배출허용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적용사항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량(SS) 과 총인(T-N), 총질소(T-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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