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권정호 교육감 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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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본청 2층 강당 300여명 참석 축하
           

이날 취임식에는 권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대현 경남교육위원회 의장과 전 의장, 전․현직 교육위원, 금융기관․언론사 사장, 대학 총․학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정호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교육감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경남도민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자년 새해에도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권 교육감은 “도민 직선제에 따라 이제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교육자치 시대가 개막했으며 경남 교육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권 교육감은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힘을 합쳐 새해에 이뤄야 할 4개 과제를 제시했다.

 권 교육감은 새 과제로 ▲학생들에게 웃음주는 교육활동과 교육환경 조성 ▲교사에게 스승의 이름표 달아주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만들기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권정호 교육감은 끝으로 “교육은 시대착오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지난날 성과를 충분히 존중해 안정과 개혁이 함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화합과 경남 발전의 경남교육에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위원회 박대현 의장은 축사에서 “희망이 가득한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으며 한국의 교육은 이제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우리 교육은 양적 팽창에만 치중해 질적으로 많은 부분이 다듬어져야 한다” 면서 “우리 교육을 점검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백충기 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경남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진정한 교육자치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있는 것이다” 며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진리에 진폭적인 지지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