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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지역리더 혁신역량 강화 교육 참관기
조계옥고성신문주부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2월 31일









▲ 조계옥 주부기자



지역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들의 혁신역량강화교육이 지난 12월 3일 ~

12월 6일까지 창녕 부곡 교육문화센터에서 있었다.



그 대상은 새마을 지도자와 마을이장, 생활개선회원 등 140명을 대상으로 고성군 행정과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이 교육은 2기로 나누어 각 기수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되었으며 우리 생활개선회는 2기에 참석하였다.



교육내용은 마음열기, 감각 깨우기, 의식력체험, 마음벽허물기, 문화공연, 신뢰 및 한계극복체험, 특강, 비전제시 등으로 의식개혁 프로그램이다.
교육주제는 ‘신뢰와 화합의 장’이며 소주제는 “당신 안에 답이 있습니다.”였다.



강당 한쪽벽면에는 “유-답, YOU-答, U-DAP! 당신 안에 答이 있습니다.”란 표어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어 교육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연수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면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유­답실천법(비, 감, 화, 의, 감)과 파원 브레인이 되기 위한 뇌답 5단계 의식의 밝기 도표가 걸려 있었다.



수강생들을 ‘유디’라 호칭하는 강사는 “가이드로서 유­답여행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유­답’은 영어로 U-DAP으로 표기하고 영문‘ Universal Database Access Program’(유니버셜 데이터베이스 접속 프로그램)의 약자란다.



유­답은 교육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여행이라며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란다.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면, 어떤 여행이든지 그 여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일단 내가 어디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여행의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 것처럼 그저 정처 없이 길을 떠나는 방황이 되지 않기를 당부했다.



또 유­답은 경영자에게는 시대를 읽는 혜안과 리더십을, 조직구성원에게는 도전적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업에게는 세계를 이끄는 진정한 초일류 기업의 위상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단다. 그러니까 유­답, 뇌­답, 화­답 과정은 개인과 조직의 의식수준을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반복된 경험으로  의심과 두려움이 고착화된 고정관념, 즉 부정적인 이미지와 패배감의 장애물을 넘어 100%의 확신을 갖고 우리의 뇌 속에 긍정적인 의식으로 승화시켜 의식수준을 높이는 것이 유­답의 핵심원리였다.



유­답의 결과물은 ‘깨,평,기,사,이,포,자,중,용,’ 으로 의식의 밝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파워(power)는 깨달음, 평화, 기쁨, 사랑, 이성, 포용, 자발성, 중립, 용기 등이며, 포스(force)는 자만심, 욕망, 분노, 무기력 등이다.



파워는 긍정적인 에너지이고, 포스는 부정적 에너지인데 이 둘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 조직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이 바보야”, “죽여 버리겠어!” 라는 증오의 말보다는 “사랑해, 고마워”라는 사랑의 말을 해보자. ‘넌넌넌을 난난난으로’ “네 탓이야!”가 아니라 “내 탓이야!” “네 덕분이야” 라는 칭찬과 격려, 감사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의 의식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유­답여행 때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의지체험게임’을 했다. 게임 내용은 파트너와 교대로 눈을 감고 주어진 코스(소요시간 약20여분)를 돌아오는 것인데 ‘심청이 와 심 봉사’ 게임이라 불렀다.



게임의 원칙은 눈을 감은 사람은 뜨지 않고, 안내자는 말하지 않으면서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다.
생각으로는 눈을 감고 이끌려가는 것이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눈을 뜨고 상대방을 인도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다. 리더의 하는 일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파트너가 나를 잘 인도해줄까’ 하는 의구심으로 불안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파트너를 믿고 나를 맡기자 오히려 마음이 더 편안해지며 더 잘 걸을 수 있었다.
쌀쌀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의지체험을 마치고 따뜻한 강의실로 들어가니 갑자기 뜨거운 감동과 함께 눈시울이 적셔졌다.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의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늘 부족하다며 투덜댔던 나 자신의 지나간 일들을 그 순간 반성하며 뉘우치게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유디들은 열린사회, 책임사회, 미래사회를 열어갈 책임감을 공유하고,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딪쳐도 자기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마무리 했다.
항상 어떤 문제의 해결책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이번 유­답교육은, 2007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조계옥고성신문주부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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