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의 해

생명환경농업 7대 목표 세워, 무농약 살포 선언
5억 예산 들여 유기질비료 42만4천290포대 지원 
고성군은 2008년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정했다.
이학렬 군수는 ‘2008년은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의 해’가 될 것이라며 농업의 선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농어업, 농어촌 지원에 관한 기본조례’를 이미 제정해 농어촌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농어촌발전기금 2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구체적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예산은 2002년도 84억여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4.7%에서, 2007년도에는 212억여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10%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농수산업 관련 예산도 2007년 401억여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20%를 차지하며 경남도 시 군부 전체 2위에 해당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은 농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생명환경농업이어야 한다면서 올해 고성군에서는 2,570ha의 면적에 자운영을 재배, 땅심살리기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농산물의 품질이 전체적으로 10% 이상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군은 내년에 화학비료보조가 폐지됨에 따라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2만4천290포대(20kg 1포당 1천200원))를 지원하게 된다.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농협과 축협을 통해 지원된다. 또 부정 불량비료의 유통단속도 강화하게 된다.

이에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생명환경농업 7대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친환경 우렁이 벼 재배단지 조성 200ha ▲지장농법 벼 재배 시범단지 13ha ▲자운영 재배로 벼논 땅심살리기 3000ha ▲과수, 원예 친환경 작물보호제 활용확대 100ha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생산을 위한 청보리 재배는 300ha ▲미생물 이용 무항생제 가축사육 1만두 ▲친환경·자연농업 선도농민 250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선진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핵심농업인 양성을 위한 자연농업 교육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산물을 높은 가격에 안전하게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 홍보 마켓팅을 강화해서 고성쌀 브랜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 소비자와 직거래 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현대백화점등 국내 유통업체와 지속적인 협조관계 유지 및 해외 판로 개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성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생명환경교육, 선진농업교육, 선진농업 연수 등이 중요하다며 올해 충북 괴산의 자연농업생활학교에서 100명이 이수했다.

군은 내년에는 농업인 200명과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50명이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