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 파머스마켓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농산물원산지표시자율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농산물원산지표시 위반업체에 대한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스스로 원산지표시 관리를 잘하는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 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고성농협 파머스마켓을 비롯해 도내 18개 업체.
농관원은 최근 2년간 원산지표시 위반사실이 없는 농축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한달간 신청을 받아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2회에 걸친 현지조사와 생산자·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우수업체에는 ‘농산물원산지 자율관리 우수판매장’마크가 부착되며, 수시단속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의 견학활동지원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올 하반기 농산물원산지표시 자율관리 우수판매장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중으로 농관원 고성출장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농산물을 2년 이상 판매해온 업체 중 매장면적이 50평 이상이고, 최근 2년간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 위반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품질관리 전담요원을 지정·운영해야하며 현지 조사시 표시율이 100%이고 표시내용도 적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