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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씨 안렴사공 옥산재 낙성식

구만면 화림리 당산마을 에 신축…총 12억원 들여 준공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1월 09일
ⓒ 고성신문










지난 27일 전주최씨 안렴사공 옥산재  낙성식이 구면만면 화림리 당산마을에서 열렸다.
1924년 갑자에 건축된 전주최씨 옥산재는 사천시 정동

풍정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후되고 그 곳에 위치한 공의단비 구역도 비좁고 초라해 2000년 3월 30일 전주최씨 안렴사공 옥산재 신축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낙서 전 문선공 대종회장)를 구성해 이전 신축을 추진했다.



지난 4월 12일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전국 600여 명의 종원들이 건축비에 필요한 부족기금을 조성, 6월 30일 전주최씨 안렴사공 옥산재 공정이 완료됐다.
옥산재는 총 부지조성면적 7,937㎡에 대지 3,383㎡, 주차장 2,089㎡ 등이며, 본당 92㎡, 비각 21.5㎡, 대문 16.5㎡ 등 건물 183㎡로 조성되었고, 건축공사 및 부대시설공사비 등 총 12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재실본당건물은 고려후기의 건축양식인 이익공 쌍도리팔작지붕 형태로 건축되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최낙인 대종회장(전주최씨 안렴사공파 대종회장)은 우리 향내의 함안이씨, 고성이씨, 김해허씨, 양천허씨, 밀양박씨, 칠원제씨 등 낙성식에 참석한 타 문중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늘의 옥산재 낙성식은 시간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 종인들의 숭조목종의 뜻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최낙서 추진위원장은 낙성사를 통해 “고려 후기의 건물양식인 이익공 팔작지붕 형태로 재현했으며, 건축에 필요한 자재도 국내 산육송을 사용했다”며 옥산재가 있도록 지원한 일가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문주 신축추진부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최낙서 위원장은 옥산재 목공분야를 맡은 도편수 김재윤 장인과 담과 기와 공사를 시공한 산청토기와 김남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이날 축하객들을 위해 고성 구만출신인 백지원 국악회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안렴사공 최용생은 고려 말기에 경상도 안렴사로 계실 당시 고려 조정에는 고려에서 원나라로 잡혀가 원나라에서 내시로 있는 사람들이 원나라의 총애(특히 기씨는 원나라의 황후까지 되었다.)를 받고 있었다.



이를 이용해 고려 조정의 실권을 장악한 내시(內侍) 무리들이 방자하게 굴면서 백성을 해롭게 해 최용생은 그들의 죄를 낱낱이 들추어 전국에 방을 붙여 사람들에게 폭로했다.
내시 주원지(朱元之)가 왕에게 참소하여 김유겸(金有謙)에게 경상도 안렴사를 대신하게 하고 최용생을 경상도 사천으로 귀양을 보냈다.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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