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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특구 어업피해지역 내산, 양촌·용정, 장좌지구 14개 어촌계는 피해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피해보상협의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조선산업특구 14개 어업피해지역 어촌계 중 내곡, 봉황, 당항 어촌계장이 불참한 자리에서 피해보상대책위 구성(안)과 피해지역 용역조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어촌계장들은 어업피해보상 대책위원회 구성 시기를 놓고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어업피해 범위산정 용역결과 설명회 개최시기가 오는 11월 5일 이전일 경우에는 설명회 이후에 구성하고, 11월 15일 이후일 경우에는 보상대책위를 먼저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어촌계장들은 어업피해 범위산정 설명회 이후 있을 어업피해 보상 용역발주는 내산지구, 양촌·용정지구, 장좌지구로 나뉘어져 있어, 이를 분할해 용역조사하는 것보다 통합 조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어업피해보상 대책위원회 구성은 부위원장 2명과 총무 1명, 재무 1명, 감사 1명으로 하고, 위원은 40명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책위원은 내신, 장좌, 용정은 어촌계장을 포함해 5명으로 하고, 전도, 동해는 4명, 덕곡, 우두포는 각 3명, 가룡, 봉황은 각 2명, 당항, 내곡, 장산, 당동, 신화는 5명, 굴양식 대표 1명, 피조개 양식 대표 1명 등으로 구성해 조선산업특구 절차에 대응하기로 했다.
고성군과 조선특구사업자에서는 조선산업특구단지의 어업피해보상을 놓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어업피해 범위산정 설명회 이후 조선산업특구 조성의 최대 난제인 특구 내 어업권 보상 합의가 어업보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원만하기 매듭을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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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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