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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회장 박성태)는 지난 17일 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 농업지원, 축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농업 농촌 현실을 함께 걱정하고 그 발판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센터의 방침과 일선 농업행정 담당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서로 의논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재용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순한 업무보다 고성농업농촌이 잘사는 농촌군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소장은 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와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자운영 3,000ha에 파종기를 구입해서 각 면에도 지원하고 있다. 자운영은 추석 전 파종이 돼야 한다며 2,500ha에 농협에서 판매되는 비료가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욱 농업정책과장은 경영인과의 첫 만남에서 한국 농업을 선도하는 그룹이라 생각한다며 조금씩 농업농촌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해 오고 있어 경쟁력 있는 선진 농촌을 위한 시스템 변화로 맞춤영농을 채택한 지금 119조원에 달하는 농촌개발 비용이 투입될 것에 대비해 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 농업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경영인이 주축이 되고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중심이 돼 공동으로 발전의 길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제형도 농업지원과장은 우수한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운영 파종이 올해는 읍면별로 예년에 비해 파종량이 많아 성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 과장은 또 자운영 재배확대로 땅힘도 살리고 쌀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며 자운영 재배를 많이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춘 축산과장은 한미FTA이후 피해가 가장 큰 것이 축산이라며 전체 44만t 중 돼지분뇨 6만4천t이 전체 15%를 바다에 투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축산분뇨 해양투기 전면 금지와 축산분뇨를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바다로 정화해서 내보내는 것도 모두 만만치 않은 것이라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축산분뇨의 자원화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유기 축산분뇨로 농지에 환원하고자 한다면서 분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등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관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경영인 마암면 연합회 이병주 총무는 농산물 브랜드 통합, 포장지, 디자인부분 등 마케팅 전략 부재, 마암 방울토마토, 키위 농산물에 대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고성군에는 쌀조차도 브랜드가 통일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농업경인인들은 농가에서 전자시장이 활발히 이루지고 있는 시점에서 농가들에 대한 인터넷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정보화교육의 시기와 장소를 잘 고려해 참여 늘리고 지원금이나 보조금 등의 행정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관련 신기술이 출시되면 센터에서는 활용 가능한 보조금을 줘서라도 농민이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기술교육의 절실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농업경영인 동해면 박상보 회장은 고성군이 올해 신활력사업에서 탈락한 이유를 질의했다.
이에 허재용 소장은 겨울철 노는 땅이 없어야 한다며 보리를 갈아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경영인연합회 김창린 부회장은 신활력사업지구 탈락과 관련, 고성군 농민에게 돌아가야 할 순수한 농업자금 수십억 원의 지원이 중단돼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