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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에 걸린 지구

허 성 저 재부향우(거류면 출신)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0월 05일

2007년 4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유엔산하 기후변화위원회에서의 “향후 지구를 구할 시간은 8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발표는 지구촌 모든 생명체에

절박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세계의 매스컴은 거의 연속으로 지구의 온난화로 남극의 빙산이 매년 9%씩 녹아 내림에 따라 세계의 식량 생산량이 해마다 10%씩 감소된다니 이런 재앙을 대안의 화재로만 보고 있을 것인가?



지금 세계의 도처에서 전에 없던 재해가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다.



쓰나미, 폭풍, 폭우, 폭염, 혹한 등으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재난에 몸살을 앓고 귀중한 생명과 재산의 손실, 4계절의 불명확으로 동·식물의 이상징후 등 생태계 마저 교란되고 있음을 실제로 보고 있다.



또 한편 놀라운 것은 매년 땅 덩어리의 10Km 이상이 사막화로 침식된다니 이제 자연이 불모지로 변할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재앙의 근본 원인은 대기의 온난화라고 한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경이적인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이 단축되고 풍요와 편리 쾌적을 누리는 반면 각종 화학 물질의 과다 사용과 오염 발생으로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안겨 주고 있다.



또 기계공업의 발달과 각종 화공 약품의 남용은 1차 산업시대에 거의 없었던 불치병(당뇨, 암, 혈관계 질환, 기타)이 만연되어 고통과 질환 비용의 지출에 시달리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기오염은 그렇고 토지오염은 어떤가?
‘불치병 없는 세상’의 저자 이부경 농학박사에 의하면 일본의 모 시범농장을 견학했던바 유기농 시범 부락에서 생산된 알곡식과 무기농 단지 알곡식을 시험관 물에 담가 3일 동안 관찰한 결과 유기농 쪽은 맑은 물, 무기농 쪽은 검은 물이 침전돼 있음을 보고 토지 오염의 독성에 새삼 놀랐다고 한다.



따라서 유기농을 하는 농업인과 무기농을 하는 농업인의 건강상태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현격한 차이가 있었음을 보고, 그는 결국 자연은  “주는 것이 있으면 빼앗아 가는 것도 있다(give and take)”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예로 세계 4대의 장수촌으로 러시아의 코카서스, 파키스탄의 훈자, 남미 에콰도르의 비루카캄바, 중국의 위구르 지방은 평균 수명 100세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곳 오지에도 몇 년 전부터 국토개발에 따라 도로가 생기고 동시에 차량 왕래의 빈번으로 배기가스 확산, 화학물질의 보급 증가, 각종 가공 식품 섭취 등으로 근래에는 평균수명이 80세로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각종 오염과 온난화의 이유는 그외에도 수 없이 많다.
전쟁으로 인한 핵, 방사능, 화학무기 등의 사용으로 파괴 되는 실상의 모든 재앙은 인간이 만들어낸 인재(人災)라는 것을 지구촌 모든 사람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며, 건강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깊이 새겨야 될 것 같다.



따라서 생활 주변의 사소한 환경정화(매연, 쓰레기, 화학물질의 사용제한, 기타)에 솔선함으로서 대기온난화와 오염예방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정부는 장기적 차원에서 온난화와 오염방지의 공학적 연구개발에 정책적 고려와 실현으로 세계 무한 경쟁에도 이기고 국민건강에도 획기적 발전이 있도록 당부해 본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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