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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제2회 마당춤제전-한국의 신명

명인들의 신명나는 ‘한 판 놀음’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9월 27일
ⓒ 고성신문











춤의 고을 고성에서 또 한 번 춤의 명인들이 모였다.



지난 7일 남산공원과 8일 당항포관광지에서 고성오광대정기발표공연을 겸한 ‘제2회 마당춤제�

� - 한국의 신명’이 열려 군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날인 7일 제일 먼저 선보인 공연은 노스님의 파계를 무언으로 표현한 춤이며 극인 봉산탈춤의 노장과장 노장무.


 


이어 고성오광대 보존회원 5명이 색색의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는 양반춤을 선보였다.



양반춤은 말뚝이에게 과거 행장을 차리라 하지만 말뚝이는 그런 양반을 골리는 내용의 해학적인 춤사위를 담고 있다.



농악대 장구꾼들의 춤인 설장구춤을 남도에서 온 이영미, 유점례씨가 공연했고, 하얀 도포에 갓을 쓴 모습이 흡사 학과 같다 하여 동래에서 추는 학춤인 동래학춤도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호남 우도에서 해오던 전통놀음을 바탕으로 한 부포춤을 여성농악단 상쇠였던 유순자씨가 펼쳐보였다.



김운태씨의 기예적인 동작들로 주목을 받은 채상소고춤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첫날 공연에서는 특별한 격식이나 형태가 없이 흥에 겨워 추는 덧배기 춤을 오광대 보존회 이윤석 회장이 선보였다.













고성오광대 중시고 김창후의 외손녀 박경랑씨의 교방무는 아름다운 춤사위와 화려한 의상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다음날인 8일 당항포 수변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고성읍농악대의 길놀이와 경기, 충청지역의 농악인 웃다리농악을 이어오는 평택농악대의 공연이 열려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해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인 웃다리 평택농악은 이날 특히  무동놀이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한 고성오광대는 1과장 문둥북춤을 비롯해 5과장인 제밀주 과장까지 5과장을 공연해 그야말로 명무전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무료풍년주점을 비롯한 전통차나눔자리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흥을 돋구는 공연이됐다는 평가이다.



이번 마당춤 제전은 고성오광대 보존회 이윤석 회장이 예술감독을, 진옥섭 전통문화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알기 쉽게 설명해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기는 공연이었다.

/최민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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