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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저수지 수질오염 ‘심각’

대가저수지 부영양화 급속히 진행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9월 14일
ⓒ 고성신문









대가저수지가 축산폐수, 농경지 유출수 등으로 부영양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대가저수지는 500여 m 안팎의 성지산, 학남
, 백운산, 금정산, 봉화산에 산재한 24개의 유역 지류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을 수원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저수지 주변 유역인 척곡, 관동마을 등 170여 가구에서 기르고 있는 1,500여 마리의 돼지와 소 등의 축산 시설과 농경지 등이 산재해 있어 이들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저수지의 부영양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가저수지의 물은 하류에 있는 마동호의 주요한 수원이 되고 있어 이 저수지의 수질개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가저수지와 주변 유역의 지류 및 하천의 부영양화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대가저수지는 상류의 계곡물이 하천수질 1급에 해당하지만 퇴적토에서는 높은 질소 농도가, 수중에서는 높은 대장균군 및 분변계 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경사도가 심한 유역으로 유속이 빠르고 유하거리가 짧아 미처 분해되지 않은 오염물질인 질소와 인, 탄소유기물질이 미세한 콜로이드 입자에 흡착되어 저수지 가운데로 모여 퇴적되면서 부영양화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여름철에는 온도 상승으로 저수지의 아랫물과 윗물이 섞이지 않아 부영양화가 심화되어 녹조현상 등이 나타난다”면서 “외부 오염원인인 축산 폐수 등의 유입을 차단하고 저수지 바닥을 주기적으로 준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국 고성녹색연구소 소장은 “대가저수지의 오염을 막지 못하면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저수지 바닥에 대한 준설만 할 것이 아니라 군과 농촌공사가 함께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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