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8월 31일 지방재정공시 제도에 따라 고성군청홈페이지 등을 통해 2006년도 재정운영 내역을 공시했다.
지난 8월 23일 '고성군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 확정된 내용을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만들어 투명한 재정운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재정 공시는 특수공시와 공통공시 등 크게 2개로 나뉘는데 특수공시에는 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 상정된 17개 사업 중 고성의 특수성, 고성군민의 관심도, 공시의 효과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고성 조선산업특구 지정, 수목정비사업, 영오·개천 통합보건지소 신축,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푸른들 가꾸기 자운영 재배사업 등 6개사업이다.
공통공시에는 세입.세출 집행상황, 채무, 채권, 기금, 공유재산 현황 등이며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업무추진비, 행사, 축제경비, 민간단체 보조금,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실적, 지방채무 등은 집행금액이 늘어난 반면 연말지출 비율은 줄어들었다.
특히 지방채무에서 2005년도 인구 56,189명 중 1인당 실질채무액이 3만원에서 지난해 55,309명 대비 8만원으로 2.6배 불어났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2006년도 '에위니아' 등의 재난으로 인한 재해복구비 때문에 지방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2006년도 지방재정분석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의 표창과 시상금 1억원을 받았으며, 행정자치부는 고성군의 연말 지출비율이 타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계획적인 지출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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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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