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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인문주간 “고성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

31일까지 세계 각국 한류 강연 체험
철성초 고성보물탐사대 성과 보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30일
↑↑ 지난 26일 제21회 인문주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살펴보는 제21회 인문주간이 막을 올렸다.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이경규)와 고성군은 지난 26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고성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2026 제21회 인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경규 동아시아연구소장은 “이번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고성군의 문화유산과 전통 역사 등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고성군민의 인문학 강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 전국 어디에도 없는 개성이 넘치는 이곳 고성형 인문학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하겠다”라면서 “이번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성공은 고성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하므로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본 긴키대학교 이공학부 목종균 교수는 ‘일본의 한류를 말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목 교수는 “AI 기술의 본질은 더 빠르고, 더 가깝고, 더 개인화된 경험의 무기”라면서 “편리함을 넘어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정서적 공감대와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문화 교류”라고 강조했다.
이날 철성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고성보물탐사대’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탐구한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탐사 결과는 책둠벙도서관에서 ‘우리가 찾은 보물들-고성의 시간을 잇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이숙희 전 인도 힌두스탄대학교 교수의 ‘인도의 한류를 말하다’, 이길원 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학교 교수의 ‘튀르키예의 한류를 말하다’ 등 세계 각국의 한류를 살펴보는 강연이 이어졌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도 참여한다. 27일에는 감개무량 루디아 김미영 대표가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뷰티 인문학 ‘나를 담다, 나를 닮다’, 28일에는 갤러리 서희 이서희 관장이 ‘전통서책 만들기’를 진행했고, 30일에는 대가면에서 동시동화의숲을 가꾸는 배익천 동화작가가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당항포 역사 탐방, 영화 성과발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꽤 괜찮은 해피엔딩-시련을 넘어 희망과 연대로’라는 제목의 고성군민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고성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고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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