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에 걸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거류초등학교의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거류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삼)와 총동문회(회장 김종진)는 지난 18일 모교 운동장에서 거류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및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100년의 자부심, 더 큰 미래를 향하여’를 구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거류초 학생들의 국악오케스트라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학교 연혁 보고, 기념사와 축사, 시상식, 교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용삼 추진위원장은 “거류초등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교를 아끼고 사랑해 온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면서 “이번 개교 100주년이 선후배가 함께 학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자긍심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100년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정찬조(36회), 김실곤(39회) 동문이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받았다.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이끈 박용삼 추진위원장과 최병국 교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학교 교육활동과 교육공동체 화합에 기여한 이순복 학부모회장이 감사장을, 학생 자치활동에 앞장선 정소현 학생회장이 표창장을 받았다. 거류초등학교 100년사 책자 제작으로 인연을 맺은 정해룡 작가는 김민지, 김세은, 정하린 학생에게 각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류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학교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학교가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오후에는 오찬과 놀이마당이 펼쳐져 동문들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거류초등학교는 1926년 4월 22일 당동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38년 거류공립심상소학교, 1941년 거류공립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며 지역 교육의 역사를 이어왔다. 1995년 화당분교장과 1999년 대장분교장을 통합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