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고성군수 공약사업의 이행계획과 조정 필요성을 군민이 직접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군민배심원 회의가 시작됐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군민배심원 회의’를 열고 민선 9기 공약사업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민배심원제는 군민이 공약사업의 이행계획과 조정 필요성을 직접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공약 추진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군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 3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심의 안건은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친환경 가공유통 클러스터 구축, 우주항공·방산 AI 제조실증단지 및 무인기 종합타운 활성화, 농업고용인력 지원센터 조성·운영, 행복한 임신·출산 지원 등이다. 특히 유사 공약의 통합과 사업내용 조정 등을 통해 공약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민배심원들은 오는 11월 13일까지 공약 조정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임별 토의 등 숙의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군민의 입장에서 공약 조정의 적절성을 살펴보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하학열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은 군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군민배심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민선 9기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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