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축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고성군 일원 9개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도지사기 대회에는 경남도내 17개 시군에서 78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지역 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사)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백찬문)가 주최하고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부와 군부로 나눠 장년부와 노장부, 실버부 등 부문별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개최지인 고성군은 군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시부 장년부에서는 창원시가 우승, 진주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장부와 실버부에서는 진주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창원시가 두 부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황금부에서는 창원시 골드팀이 우승, 창원시 마산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성부에서는 통영시가 우승, 함안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군부 장년부에서는 고성군에 이어 남해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장부에서는 함안군이 우승, 남해군이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실버부에서는 거창군이 우승, 남해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입장상은 시부에서 창원시, 군부에서 창녕군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이 거제시·통영시와 함께 2029년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공동 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생활축구 동호인들에게 지역 체육시설을 알리고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 역량을 선보였다. 백찬문 경상남도축구협회장은 “동호인 축구는 도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승패도 중요하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축구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축구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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