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고성 비즈니스쿨’ 운영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지난 13일 성내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마을꿈터’에서 청년 창업 실무교육인 고성 비즈니스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상품화,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교육 대상은 고성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49세 청년 20여 명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교육 일정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첫 강의는 ‘복을만드는사람들’ 조은우 대표가 맡아 ‘로컬 창업 성공 사례와 창업자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수출 기업을 일군 경험을 소개했다. 앞으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상표 개발과 창업 아이디어 상품화, 사업모델 설계, 원가 및 가격 전략, 회계·세무 실무,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이 이어진다. 특히 고성군은 교육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수료생 가운데 5~10명 또는 팀을 선발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실험형 판매 행사 ‘로컬청년 마켓런’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재료비와 판매 공간 운영비를 지원해 직접 기획한 상품과 사업모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청년이 고성에 머물며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것도 도시재생의 중요한 취지”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창업 역량을 키우고 고성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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