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에서 고성군 생활문화동호회가 전시와 경연 부문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심영조)는 지난 10일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도내 34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각 지역 동호인들이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공연과 작품을 접하며 지역별 생활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장에서는 합창과 악기 연주,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이 이어지는 동시에 미술과 사진 등 동호인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생활문화를 즐겼다. 전시 부문 대상은 함양군 ‘나이테’가 차지했으며 고성군 ‘고성포토클럽’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산청군 ‘꽃색빛 채색화 동호회’가 우수상, 밀양시 ‘어반스케쳐스 동호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연 부문에서는 함양군 ‘함양합창단’이 대상을 받았으며 고성군 ‘숟가락은 내친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천시 ‘우아한여성합창단’과 거창군 ‘타악그룹 마중소리’가 우수상, 김해시 ‘아코엔젤’과 의령군 ‘유곡열두장단’, 산청군 ‘준이금이무용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심영조 고성예총 지회장은 “생활문화는 전문 예술인만의 문화가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문화”라면서 “이번 예술제가 도내 동호인들이 서로의 활동을 나누고 새로운 힘을 얻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 특히 소가야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세계유산인 송학동 고분군에서 경남의 생활문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 생활문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더 많은 주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학열 군수는 “송학동 고분군에서 경남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열정과 재능을 함께 나누게 돼 뜻깊다”라면서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생활문화예술제는 도민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거창군을 시작으로 2024년 밀양시, 지난해 진주시에 이어 올해 고성군에서 네 번째로 열렸다. /최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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