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이회재)는 지난 8일 삼산건강문화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이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산면 공유냉장고’ 개소식을 열었다. 공유냉장고는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한 잉여 농수산물과 가정에서 남는 식재료 등을 이웃과 나누고 필요한 주민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한 나눔 공간이다.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이웃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특히 삼산면 덕산마을에 있는 보타암을 비롯해 삼진수산과 해명수산 등 지역 기업과 면민들이 식재료와 물품을 기부하면서 냉장고와 냉동고 2대를 가득 채워 운영을 시작했다. 공유냉장고는 삼산건강문화센터에 설치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식재료와 물품 기부는 삼산면 주민자치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회재 주민자치회장은 “공유냉장고가 단순히 먹거리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이웃의 정을 나누고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면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시작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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