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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 연휴에만 8만7천여 명 방문

연휴 기간 유료관람객 급등
퍼레이드 화석발굴 체험 인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6일
↑↑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백미인 퍼레이드 모습
ⓒ 고성신문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 8만7천여 명의 유료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하학열)에 따르면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6일간 엑스포장을 찾은 유료관람객은 모두 8만7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1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당항포관광지 엑스포 행사장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엑스포는 온라인 입소문도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는 ‘아이와 가기 좋은 가을 여행지’, ‘공룡엑스포 백배 즐기는 꿀팁’ 등 방문 후기와 행사 정보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면서 엑스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공룡 퍼레이드다. 공룡들이 관람객 가까이에서 이동하는 퍼레이드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달군다.
어린이들이 직접 붓으로 흙을 털어내며 공룡 뼈를 찾는 야외 화석발굴 체험에도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 어린이 캐릭터 ‘베베핀’ 팝업스토어 역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고성DMO가 운영하는 ‘공룡나라 유니버스’에도 주말과 공휴일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 입장권만 있으면 추가 요금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룡으로 변신하는 의상 체험과 고성의 특색을 담은 지역 상품 판매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변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아 행사장 입구 차량 정체가 줄었으며 주차장과 입구 곳곳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일 엑스포 종료일까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할인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첫 개최 연도인 2006년에 태어난 관람객은 1만 원에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권 구매금액에 따라 고성사랑상품권도 지급한다.
김홍식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연휴 기간 엑스포를 찾아준 많은 관람객에게 감사하다”라며 “20년 전 부모님 손을 잡고 왔던 아이들이 이제 자녀와 함께 다시 찾는 모습에서 엑스포가 걸어온 시간의 의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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