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출신 동심문학가 동심철수 씨(본명 김철수·65)가 동카시집 ‘내 이름은 동카시’로 제9회 동심디카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심문화예술연구소가 주관하는 동심디카시 문학상은 디카시 가운데 동심을 바탕으로 한 ‘동카시’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활동을 북돋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전국 디카시인이 출간한 동카시집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동심철수 씨가 아홉 번째 수상자가 됐다. 심사위원장 이철우 문학평론가는 “이번 심사에서는 ‘동심’과 ‘디카시’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폈다”라고 밝혔다. 수상작 ‘내 이름은 동카시’는 제1부 ‘봄빛의 소리’를 시작으로 ‘여름빛의 소리’, ‘가을빛의 소리’, ‘겨울빛의 소리’, ‘동심 그윽한 소리’ 등 모두 5부로 구성됐다. 책에는 ‘새날을 여는 소리’, ‘구하가(龜河歌)’, ‘수수한 날’, ‘동지 생각’, ‘바다가 보이는 교실’ 등 동심을 담은 동카시 120편을 실었다. 동심철수 씨는 “동카시는 ‘동(童)+카메라+시(詩)’의 합성어로, 디카시 가운데 동심을 바탕으로 한 시를 뜻한다”라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웃음과 감탄,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의 발달로 각국의 문화가 빠르게 전파되는 시대에 K-문학의 한 경향인 디카시 가운데 동심을 바탕으로 한 동카시를 더 많은 독자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심철수 씨는 고성 대가면 섶밭마을 출신으로 창원대학교에서 동심문학을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창원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심문학 주창자이자 동카시(동심디카시) 용어 창안자로 소개되고 있다. 계간 ‘동심문학’과 ‘경남아동문학’ 발행인도 맡고 있다. 199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를 비롯해 월간 ‘아동문예’ 동화, 월간 ‘문학공간’ 평론에 당선됐으며 계간 ‘조아문학’ 시조신인상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한국동심문학회장과 이달의 동카시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경남문학회, 창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문학상 신인부문, 한국아동문학작가상, 경남아동문학작가상, 박화목아동문학상, 대한민국 아동문학작가대상,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남명문학상 수필부문, 제1회 치유문학상 디카시부문 대상, 제1회 올해의 동심디카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동심의 시’ 1편, 2편, 동카시집 ‘내 이름은 동카시’, 동요집 ‘어린이 나라’, 동화집 ‘초록 날개 아이들’, 소년소설집 ‘임금님이 된 두뚜비’, 평론집 ‘동심문학론’, ‘한국 현대동화의 환상성 탐구’, 이론서 ‘아동문학의 이해와 교수학습’ 등이 있으며 전자출판을 포함해 50여 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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