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설비 확대로 산업용 로봇 사용이 늘면서 고성군이 로봇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끼임과 충돌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산업건설국 안전관리과와 경제기업과를 중심으로 사조산업㈜ 등 지역 민간사업장 4곳을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산업용 로봇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산업용 로봇 작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끼임과 충돌, 협착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산업용 로봇은 반복 작업이나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작업을 대신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작업자가 로봇 작동범위 안으로 들어가거나 정비·청소·고장 조치 과정에서 설비가 갑자기 작동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산업용 로봇 위험구역 내 방책과 울 등 방호장치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출입문 연동장치와 비상정지 장치 점검, 로봇 가동 중 위험구역 작업자 출입 금지 등도 강조했다. 정비와 청소,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할 때는 전원을 차단하고 불시 작동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작업 전 안전점검과 작업절차 준수,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춘 산업건설국장은 “산업용 로봇은 작업자의 위험한 업무를 대신하는 유용한 설비지만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면서 “산업현장에서는 ‘설비가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작업한다’는 기본원칙을 반드시 지키고 방호장치와 안전절차를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위험요인을 살피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예방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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