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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전 고성군의원이 지난 28일 오전 8시 21분경 고성읍 성내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김영철 옹은 초대 고성군의원을 지냈으며 고성지역 회 발전을 위한 큰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고성읍 교사리 구공설운동장 부지를 희사해 고성군의 체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성종합운동장 신축사업을 위해 중앙부처에 예산을 따 오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또 고성군 전매서장으로 25년간 근무했으며, 고성초등학교총동문회장과 민선 고성군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고성군체육에 헌신한 공로로 체육부문 고성군민상을 수상했다. 고성라이온스클럽을 창립하고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또한 라이온스 3091지구 부총재와 총재고문과 국제승공연합 고성군지부장, 경남팔각회 부총재 등을 역임하면서 많은 사회봉사를 해왔었다. 고 김영철 초대 고성군의원은 의원시절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 온 의원으로 평가 받았다. 92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행정사무감사특위원장 등을 맡았다.
특히 고인은 고성읍중앙도로 확장추진위원장을 맡아 읍시가지 도로정비 등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고성~진주간 직행버스 시발운행을 건의해 시행했으며 송학천복개공사조속시행촉구, 수남리 공유수면 주변 폐기물철거, 고성읍 구획정리 등 생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94년 8월분과 95년 3월분 유선반송 수신료가 1가구 2대에 부과하던것을 1대만 부과키로 시정해 고성읍민이 4천500만원의 이득을 보게 해 주었다.
31일 고성라이온스장으로 장례가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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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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