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공룡엑스포, 보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바뀐다
체험 과학 콘텐츠 확대 매주 토요일 불꽃쇼
베베핀 특별전시 첫선, 주차요금 없이 QR 입장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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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식 대표이사가 올해 공룡엑스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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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을 맞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관람 중심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뛰어놀고 경험하는 체험형 축제로 바뀐다. 주차요금을 없애고 모바일 입장 방식을 도입하는 등 관람객의 불편도 줄인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8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요 내용과 달라지는 점을 공개했다. 올해 엑스포는 ‘공룡과 떠나는 신나는 모험’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체험 콘텐츠 확대다. 해안도로에는 어린이들이 아스팔트 바닥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즐길 수 있는 미술 놀이터가 조성된다. 다이노 퍼즐과 대형 야외 화석발굴 체험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먹이 먹는 공룡은 개체 수를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인다. 과학 체험도 강화한다. 5대 국립과학관과 전국과학관협회가 참여해 천재들의 생각 비법과 DNA 구조의 이해 등 50여 종의 과학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 과학 연구소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지난 엑스포에서 인기였던 먹이 먹는 공룡 코너에는 3마리의 공룡이 추가돼 즐거움을 더한다. 전시도 보강한다. 올해 20년을 맞는 엑스포를 기념하며 대형케이크 포토존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든다. 28종의 진품화석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쥬라기파크에서는 대형익룡도 추가해 살아있는 것같은 공룡과 실감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국내 인기 캐릭터 베베핀 특별전시관도 처음 문을 연다. 기존 어린이 관람객의 연령대를 영유아까지 넓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 진입과 입장 절차도 간소화한다. 입구 정체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차요금 징수를 폐지한다. 주차장과 화장실, 출입구 등에는 입장권 구매용 QR을 설치한다. 관람객은 매표소에 줄을 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자도 실물 입장권으로 교환할 필요 없이 정보무늬를 확인한 뒤 바로 입장한다. 공룡엑스포 백미로 꼽히는 공룡 퍼레이드는 5대의 퍼레이드 차량을 활용해 매일 진행한다. 공룡들이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룡 라이브쇼는 스토리와 함께 공룡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관객과 소통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불꽃쇼가 펼쳐지고 행사장 곳곳은 빛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어린이 중심의 낮 행사에서 연인과 성인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야간 축제로 범위를 넓힌다. 문화관광재단은 엑스포와 지역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현장권 구매자 대상 고성사랑상품권을 확대지급하고, 회화면 음식점 정보 제공과 엑스포 식권 사용연계로 지역과 상생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엑스포 관광객을 대상으로 반값여행을 홍보해 군내 소비를 촉진한다. 김홍식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콘텐츠를 하나 더 늘리는 것보다 관람객이 무엇을 하고 돌아가느냐를 먼저 생각했다”라며 “줄 서느라 지치지 않고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처음 개최된 공룡엑스포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첫 엑스포 당시 부모의 손을 잡고 찾았던 어린이가 이제 부모가 돼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한 세대의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한 로컬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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