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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CCTV 265곳 통합관제로 한눈에

스마트빌리지 공모 선정 총사업비 26억 원
차량번호 검색 등 대응 시간 단축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1일
마을마다 따로 관리하던 방범용 CCTV가 고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녹화영상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번호와 사람의 인상착의 등을 활용한 지능형 검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7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마을방범 치안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마을별로 분산된 방범용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마을방범 CCTV는 각 마을회관에 설치된 녹화장치에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영상을 확인해야 한다. 마을별로 시스템이 분산돼 장비 상태 확인과 장애 대응, 영상자료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65개 마을 방범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마을회관 공공와이파이망을 활용해 CCTV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능형 CCTV와 영상분석 장치를 도입한다. 차량번호 인식과 객체 기반 스마트 검색체계도 구축해 필요한 영상을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영상반출체계를 개선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내시설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영상분석으로 확보한 차량번호와 객체정보 등을 활용하면 실종자 수색이나 범죄 용의자의 이동경로 확인 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치매노인 실종이나 노인 대상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검색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초동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자료 관리도 마을별 개별 관리에서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전환해 영상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70%, 군비 30%로 구성된다. 2027년에는 국비 8억 원과 군비 3억4천만 원을 편성해 1차 사업을 진행하고 2028년에는 남은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학열 군수는 “마을별로 분산된 방범체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지능형 기술을 접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촘촘하게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필요한 재원을 차질 없이 확보해 지역 전역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마을방범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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