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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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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 덕명리 해역에 150㏊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된다. 군은 지난 2일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덕명리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연계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하는 민간협력형 바다숲 조성사업이다. 기업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고성군이 역할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사업 시행과 관리에 협력하고 초록우산은 기업의 ESG 경영과 연계한 기금 지원과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등으로 훼손된 연안해역에 잘피와 감태 등 해조·해초류를 조성해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성육 공간을 확보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덕명리 해역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모두 13억 원을 투입한다. 바다숲 기반 조성을 비롯해 잘피 이식과 포자 확산, 해조류 서식환경 개선, 해조류를 갉아먹는 성게 제거, 사후 관찰 등이 추진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전문기관으로서 바다숲 조성사업 시행과 관리를 맡고 고성군은 사업이 지역 해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하학열 군수는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업의 ESG 경영과 지역의 해양환경 보전이 결합된 민관협력 사업이다”라면서 “덕명리 해역에 건강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산자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산자원 기반이자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계”라면서 “기업과 전문기관, 지자체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수산업 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바다숲에 조성되는 해조류와 잘피 등은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계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역할을 한다. 한편 고성군은 안장섬 인근과 당항만 해역 등에도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을 통해 유지·보강 등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