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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 가정 실전처럼 대응훈련

국민체육센터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6개 기관·단체 110여 명 참여 대응체계 점검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1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군이 다중이용시설에 드론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시설 복구까지 실전과 같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오후 3시 고성읍 교사리 국민체육센터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 무인기 침투 및 테러에 의한 폭발·화재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하학열 군수와 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고성경찰서장, 고성소방서장, 한국전력 고성지사장 등 6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 16여 점도 동원됐다.
훈련은 레슬링 대회가 열리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에 테러범 2명이 드론을 이용해 폭발물을 투척한 뒤 시설 내부로 침투하고, 교전 과정에서 사상자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직후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시설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을 통해 복합적인 비상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당초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제8358부대 2대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지역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투입돼 이번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하학열 군수는 “이번 훈련은 우리의 안보의식과 비상대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실제 테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민·관·군·경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오늘 훈련처럼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라고 말했다.
훈련 현장을 찾은 정영환 의장과 군의원들은 훈련 진행 상황과 대응 절차를 살피고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영환 의장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의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을지연습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가 핵심”이라며 “의회 또한 군민의 안전과 지역 안보를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민수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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