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6-09-23 06:27: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폭우에 가뭄 해갈됐으나 농경지 23㏊ 침수

15~18일 고성 평균 376.2㎜ 강수량 기록
토사 유실 도로 통제 등 피해 발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1일
↑↑ 광복절 연휴 폭우로 삼산면 삼봉리의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광복절 연휴인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까지 고성군에는 지역 평균 376.2㎜의 비가 내렸다. 군내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하일면 학림리로, 같은 기간 496㎜가 쏟아졌다.
이번 비로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은 해소됐으나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농경지 침수와 도로 통제 등 피해도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 오전 6시 30분까지 고성군 평균 누적강수량은 376.2㎜를 기록했다. 특히 16일 하이면에는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68.5㎜가 내렸으며 한때 시간당 65.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17일 오전에는 고성읍 일대에도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앞서 고성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지난 3일 기준 고성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0.9%였으며 이후에도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13일에는 43.6%까지 떨어졌다. 최근 한 달 강수량은 9.3㎜로 평년 같은 기간 285.3㎜의 3.3%에 불과했다.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군은 하천 굴착과 지하수 개발, 양수장비와 급수차 지원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삼산면 와도에서는 생활용수 부족으로 제한급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비로 저수지와 소류지, 하천에 물이 유입되면서 농업용수 부족은 해소됐다.
경남도는 18일 기준 고성을 비롯해 가뭄을 겪던 도내 지역 대부분이 이번 강우로 가뭄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폭우로 인한 피해도 확인됐다. 경남도 잠정 집계에 따르면 고성지역 농경지 23㏊가 침수됐다. 고성읍 송학리에서는 16일 오후 공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으며 대가면 암전리에서는 가로수가 도로 위로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7일 오전에는 국도 33호선 신월IC에서 만림IC까지 통영에서 진주 방향 약 3㎞ 구간이 토사 유실 등으로 통행이 제한됐다. 고성군보건소 입구 대안1교와 일부 하상도로도 한때 통제됐다.
도로와 터널 침수 등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고성군 농어촌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재개됐다.
현재까지 고성지역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농경지와 도로, 하천 등 시설별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은 호우 이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하학열 군수는 지난 18일 관내 주요 재해취약지역을 찾아 시설물과 주변 지역의 안전상태를 살피고 추가 강우에 따른 피해 위험을 점검했다.
군은 호우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 저지대 등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관련 부서와 읍·면 간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하며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하 군수는 추가 강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하학열 군수는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김근 / 편집인 : 황영호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