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고성 출신 대학생이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이 고향 어르신들과 대학생을 잇는 자리가 됐다.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고성군 상리면 일원에서 ‘2026학년도 하계 특별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학생봉사단원 28명과 인솔 교직원 2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고성 출신인 국립부경대학교 4학년 박승민 학생이 제안한 봉사활동 계획안이 학생봉사단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단순한 일손돕기보다 대학생들이 고향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첫날인 10일에는 상리면 어울림센터에서 ‘청춘사진관’을 열어 장수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의상 대여 등을 진행했다.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사용법을 알려주고, ‘여름카페’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직접 음료와 과일화채를 주문해보도록 했다.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발을 씻겨드리는 족욕과 전통놀이, 노래자랑도 이어졌다.11일에는 척정마을회관과 평촌마을회관을 찾아 건강체조와 부채 만들기,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마을회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상리면 어울림센터와 척정·평촌마을회관에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키트도 전달했다.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들들도 해주지 않는 일을 학생들이 자식처럼 살갑게 해줘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박승민 학생은 “대학생이 돼 고향 어르신들께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고성과 대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