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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지역 살리고 지역이 아이 키우는 고성 만든다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군청 교육혁신선도지역 협력
소규모 학교 혁신, 학교간 연계, 지역자원 활용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4일
↑↑ 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청, 주민대표들이 교육혁신선도지역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청이 손을 맞잡았다.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청사 2층 소통이음터에서 고성군과 교육지원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 회의를 열고 공모를 위한 운영기획서를 논의했다.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해 지역에 맞는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소규모학교 혁신과 학교 간 연계,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성은 ‘지역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지역의 미래가 되는 고성 교육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거점학교 중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영오초를 거점으로 개천초와 영천중이 영천강과 문암산 등을 활용한 ‘그린-업 고성생태이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회화초를 중심으로 마암초·구만초·개천초·영천중·회화중·고성고가 카약과 패들보드, 요트, 생존수영 등을 배우는 ‘고성 블루 웨이브 해양스포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거류초와 방산초·철성초·고성동중은 조선해양 기술과 갯벌 생태를 연계하고, 고성중앙고를 거점으로 고성초·고성중·대성초·율천초·고성여중·철성중·철성고·경남항공고는 AI와 항공우주 교육을 진행한다. 고성음악고와 하이초·하일초·삼산초·소가야중을 연결한 문화예술교육도 운영한다.학교 간 체육한마당과 초등학교 6학년 어울림 여행, 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1박2일 소가야 마을여행과 공룡엑스포 연계 학습도 마련한다.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센터 ‘꿈이랑’에서는 학습진단과 AI 튜터를 활용한 교과 보충을 지원한다. 
폐교인 동광초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에는 에듀버스, 통학취약지역 학생의 통학과 긴급·야간 귀가에는 에듀택시를 지원한다. 하이초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농촌유학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0가구 유치를 목표로 면지역 초등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자녀를 둔 외지 가족에게 마을 빈집을 활용한 주거와 지역 체험,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성은 바다와 갯벌, 농촌 생태환경과 조선산업에 경남항공고와 고성음악고 등 특화학교까지 갖추고 있어 이를 연결한 교육과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 참석자는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라면 좀 더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고성이 가진 공룡이나 마동호습지, 둠벙, 고성오광대, 독수리 등이 있으니 이런 특색있는 자원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제안했다.한 참석자는 “농촌유학은 기존 방식을 정착시킬지 새로운 방식을 적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라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월 50만 원의 지원금도 있다고 하고, 처음부터 전학보다 사전 교환학습 형태로 체험해본 후 정착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지역축제와 초중고 학생들의 창업, 진로교육 등을 연계하는 방법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면서 “공룡엑스포나 독수리축제 등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들이 굿즈를 만든다거나 고성을 알릴만한 기획을 할 수도 있고 이를 군에서 지원해 특화시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은 학교와 학생, 주민, 기업, 지역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특별교부금 29억6천만 원과 군비 7억4천만 원 등 37억 원을 투입하는 안을 마련했으며, 공모 신청에 앞서 고성군의회 협의와 지역교육혁신협의체 논의 등을 거쳐 기획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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