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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숙박과 음식, 관광체험 등에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반값여행’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2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경비 일부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반값여행’으로 불린다.대상은 고성군 이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관광객이다.
사전 신청한 뒤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과 식음료, 관광체험 등에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가족형의 경우 1인당 10만 원, 가족당 최대 50만 원이다. 일반형은 1인당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환급받은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은 고성군 내 가맹점과 공룡나라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군은 사업 신청과 정산을 위한 전용 누리집 구축을 마쳤으며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정책 발행과 가맹점 정보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이달 말부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는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반값여행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성군은 송학동고분군과 마동호 국가습지, 독수리와 둠벙, 갯벌 등 생태자원을 비롯해 갈모봉자연휴양림, 상족암군립공원, 해지개다리 등 지역 관광자원을 반값여행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하학열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국의 관광객이 고성을 찾아 지역의 관광자원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라며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체험시설 확충과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 자란만 해양웰니스·치유관광 거점 조성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한옥스테이 활성화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