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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식 작가가 늘배움학교 학습자들을 위해 동화와 동시집 40권을 기증했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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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배움학교 공부친구들의 여름방학이 동화와 동시로 더욱 풍성해졌다.박신식 작가는 고성군 늘배움학교 중학교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창작동화 컬러링북 ‘개족사진’ 20권과 동물동시집 ‘동물농장 100’ 20권을 기증했다.이번 도서 기증은 고성군이 평생학습도시로서 성인문해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모습에 감동한 박신식 작가가 (사)동시동화나무의숲 이사이자 늘배움학교 교사인 송정욱 담임교사를 통해 뜻을 전하면서 마련됐다.‘
개족사진’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다문화가정 소녀가 도시로 이사하면서 홀로 사는 할아버지에게 반려견 황구를 맡기는 이야기다. 소녀와 할아버지, 황구가 서로 의지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글자가 크고 그림을 직접 색칠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기증한 책은 지난 29일 열린 늘배움학교 중학교 과정 여름방학식에서 학습자들에게 나눠줬다. 학습자들은 방학 동안 동화책을 읽고 취향에 맞게 그림을 색칠해 자신만의 책을 완성한 뒤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받았다.
김상금 학습자는 “처음에는 ‘개족사진’이라는 제목이 생소했지만 개와 함께 찍는 장수사진이라는 뜻을 알고 내용을 읽어보니 지금 시대에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라면서 “큰 감동을 받아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사)동시동화나무의 숲은 문해학습자들에게 동화와 동시집을 기증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하는 등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홍종관 이사장은 “배움에는 때가 없고 좋은 책 한 권은 늦깎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 될 수 있다”라면서 “이번에 기증한 동화와 동시집이 글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방학에도 배움의 끈을 이어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동화와 동시를 쓰는 박신식 작가는 (사)동시동화나무의 숲이 시상하는 제8회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